생활이야기
육아서 구입, 육아법 고민
알렉
2018. 10. 4. 02:01
다시 육아에 힘을내게한건 바로 내아들
입덧으로인해 거의 두달간 시체놀이 하면서 있었다.
하루 한끼먹고 버티고 ㅜㅜ
당연히 퇴근해서 집에 돌아가면 바로 누워서 자거나 혼자 있었다.
친정엄마는 새낑이 잘때까지 우리집에서 애봐주시고... ㅜㅜ
그러다 설 전에... 육아서를 다시 구입하게 만든 계기가 있어다.
퇴근후 울렁거리는 속을 가라앉히겠다고 누워서 핸드폰 만지작 거리고있었는데...
방으로 들어오려는 새낑이한테 친정엄마가
"엄마 코~ 자니까 할머니랑 놀자~!!"하니까...
새낑이 왈!! "엄마 코 안하고, 네네~ "
핸드폰 터치 흉내 내면서 네네~~
내가 안자고 누워서 휴대폰으로 인터넷 검색 한다는 거다!
아무리 입덧으로 힘들어도 내 쌔끼한테 누워서 폰이나 만지는 이미지는 싫었다.
순간 뭐 한대 얻어맞은 듯했다.
이!렇!게! 살!면! 안되겠구나... ㅜㅜ
아무리 입덧을해도 엄마로서 해야할 도리는 해야되는데...
난 내 역할을 친정엄마한테 미루고 새낑이한테 안좋은 모습만 보였구나!!ㅜㅜ
그래서 그 다음날 서점가서 정가 다주고 육아서 구입했다. ㅡㅡ;
설연휴 시작되기 전날이라 배송이 늦어질 것 같아 돈 더주고 서점에서 구입했지만,
불타오르는 내 의지가 꺾이기 전에 자극받으려면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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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가는 기차안에서 읽기시작해서 새낑이 틈나는 대로 읽고,
스스로 뉘우치고 자극받고...
직장과 육아에만 전념하기로했다.
개인적인 사고와 상황, 아이의 성향에따라 육아법이 달라지겠지만,
부모의 확고한 방향과 의지는 필요한 듯하다.
일주일에 두세권은 읽고 내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 고민하고 노력해봐야겠다.
오늘도 세권의 육아서가 배송될텐데...
빨리 보고싶어 설렌다. ^^*
직장맘도 육아 잘했어요~!!
육아가 젤 보람있어요~!!
뭐 요런말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불타오른 육아!!
어디한번 해보자!!
새낑아 엄마가 좋은 환경 만들어줄께!!
엄마가 더 많이 노력하고 달라질께!!
사랑하는 내쌔낑이들!! 이게 엄마 마음이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