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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김희애의 한마디 '미친놈' 이때 이태호가 맹렬하게 들이대는 장면


이태호가 김희애 집에 찾아와서

날 보고 싶었다고 말해! 날 끌어 안고 싶다고 해 그런 대사를 칠 때

김희애의 '미친놈' 이 대사는

어이가 없으면서도 본인의 마음을 들켜버린 것에 대해서 약간 수줍게 표현한

이제까지 김희애의 대사 중에서는 없었던 감정이였는데요.

이때 이미 김희애의 마음이 반절이상 열려 버린거 같습니다. 여성들이 저런 말투를 할때는 마음을 연 것이지요.

이때를 놓칠세라 이태호는 더욱 가열차게 몰아 부치니 결국 김희애가 입을 여네요.

아 그러나 이 대목이 과연 한국인 정서에 맞는 것인지는 정말 의문입니다.

주인공들의 정신세계가 참으로 궁금하다 못해 어이가 없어지는 순간이였습니다.

그래도 스토리 하나 믿고 끝까지 정주행 갑니다.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