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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초심(初心)에 대해서

처음인 것에는 떨림과 설레임이 있는 거 같습니다. 첫 회사의 출근 얼마나 떨렸던가, 첫만남, 첫키스~ㅋ 아직도 잊지 못하죠~! 처음은 낯설고 그러면서도 설레임에 가슴 벅찬 그런 느낌.

처음 사랑했던 그 뜨거운 열정대로만 사랑하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이가 조금 들면서(?) 이제는 젊은 남녀가 뜨겁게 사랑하는 것보다 가을 산책길에 손 꼭 붙잡고 걸어가는 노부부의 뒷모습에 더욱 눈길이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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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전자신문을 읽고 올리며 빠듯하게 왔던데서 조금은 생각을 할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 블로거들의 모임을 한번 갔는데, 첫질문은 왜 블로그를 하세요? "왜 블로그를 하는가?"였습니다. 이 질문에 그 초심이 무엇이였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누군가의 블로그를 몰래 제 즐겨찾기에 넣어 두고 가끔 봅니다. 그러면서 잘 살고 있나하고 봅니다. (스토커 아님다ㅋㅋ) 그리고 그 사람의 모습을 보며 자극 받고 도전 받아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기도 합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입니다.

처음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시작이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의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사랑을 시작하지 않았을까요? 블로그도 그렇고 사랑도 그렇고 무엇이든 꾸준하게 그것을 관리하고 가꾸고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어려운 거 같아요~

누군가가 저에게 선물로 이런 글을 준적이 있어요. 성경에 나오는 말씀인데요. 꼭 이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요즘 귀로듣는 전자신문 잠깐 쉬고 있는데, 글 없이 없어서 걱정하신 분이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 잘 살고 있구요~ 앞으로도 잘 살꺼라고 한번 글을 남겨봤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앞으로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만나게 될지는 ㅋㅋ 모른다는거~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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