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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Bada' 그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바야흐로 이제는 스마트폰 시대라고 불러도 될만큼 온 산업계의 관심이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속에서의 바다(bada phone: 삼성자체 개발한 플랫폼으로 만든 스마트폰)의 입지와 방향을 모색해본다. 

 

아이폰이 승승장구 할 때 속으로 웃고 있을 삼성

사실상 스마트폰으로의 핸드폰 시장의 방향을 열어준 애플에게 삼성이 고마운 것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도체이다. 삼성의 대표적인 산업은 바로 '반도체'이다. 삼성을 IT업계의 주자로 세워준 효자 종목이 바로 반도체이다. 반도체는 무엇인가? 바로 메모리이다. 플래쉬 메모리

 

디바이스가 다양해지고 많아 짐에 따라서 그리고 모두가 하나씩 소유하고 있는 핸드폰의 진화는 메모리의 매출의 급증을 야기한다.

 

그리고 핸드폰 제조에 있어서 엄청난 아이디어 소위 말하는 ''을 받았다. 삼성은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는 항공모함 같은 존재인데, 여기에 스마트폰의 멋진 정신 내지는 상을 보여줬기 때문에 원래 삼성의 전공인 만들고 팔기에 전력을 다 하면 되는 것이다.

 

애플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쫒아가는 패스트 팔로워로써의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의 파이가 넓어져가는 시장의 점유율을 같이 win-win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리고 애플에 납품되고 있는 반도체 매출이야 말로 겉으로 부각시키지는 않지만 쏠쏠하게 이익을 보고 있는 수출품이니 속으로 웃지 않을 수가 없다.

 

패스트 팔로워 삼성 그리고 세일즈 왕

삼성은 갤럭시S라는 막강한 기능의 핸드폰을 6개월만에 개발해 냈다. 이를 위해서 서울 수원이라는 곳에서 수많은 개발자들이 밤샘을 했을 것이 뻔한 일이고 또한 이렇게 멋진 제품이 탄생한데는 구글이라는 위대한 회사의 모바일OS인 안드로이드 때문에 가능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한국에서만으로도 밀리니엄 셀러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누군가 만든 프레임인지 모르지만, 뉴스 기사 형태의 홍보성 글에는 갤럭시 S vs 아이폰라는 대비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갤럭시S를 과연 아이폰에 비교할 수 있는 것인가? 아이폰으로부터 수많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본받아(?) 만들어진 갤럭시S가 어떻게 아이폰과 대등하게 비교 될 수 있는 것인가? 안드로이드폰 VS 아이폰 정도면 비교 구도가 맞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기술이 먼저냐 판매가 먼저냐고 따지기도 전에 삼성은 이미 사람들을 화려한 하드웨어 사양으로 유혹하며 시장을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역시 삼성은 그 동안의 핸드폰 시장의 판매의 노하우와 판매망을 통해서 원래 잘했던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폰 기술만으로 핸드폰 시장을 논할 수 있던가?

삼성이 아직까지 애플을 앞서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핸드폰'을 만들었던 기술과 노하우이다. 애플은 핸드폰 제조를 해봤던 회사가 아니다. 그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디자인

이라는 것을 두루 잘 다룰 수 있는 회사인 것은 맞지만 오랜 동안 핸드폰 시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물론 그 기존 폰시장에 대한 파괴력이 어마어마해서 Player들이 긴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삼성이 그리고 노키아가 만들어놨던 시장에 대해서 그들이 모든 것을 엎어 먹을 수 있을까?

삼성은 이미 전세계를 대상으로 핸드폰을 판매했던 회사이다. 즉 판매에 대한 인프라 인지도 등에서 이미 우위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갤럭시S의 판매량은? 꽤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즉 기술로써 비교되는 것이 아닌 판매량이나 전략에서 대등하게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그들만이 핸드폰 시장에서 마냥 밀리기만 하지 않는다는 것을 갤럭시S로써 보여준 것이다.

 

총성 없는 플랫폼 시장의 전쟁

지금은 소프트웨어 시장에 있어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현재 갤럭시S에 탑재된 OS가 무엇인가? 안드로이드이다.

안드로이드는 누가 만든 것인가? 구글이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하면서 삼성이 구글에 지불한 돈은 얼마정도인가? '없다'

 

공짜? 비즈니스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인가?  

tp'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리 안에서 비지니스 세계의 치열함 속에서 자기네가 엄청나게 투자해서만든 OS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TV플랫폼에 들어가는 것은 사업자와 계약을 통해서 공급하려고 하는 이유는 또한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구글이 비영리 기업인가? Absoulutely Not

아니다. 결코 아니다. 구글은 이제 에너지 산업에도 게임업계에도 뛰어 들고 있는 여전히 배가 고픈 공룡이다. 그런 공룡이 왜 삼성이라는 거대 기업에게 한 푼의 이익도 없이 OS를 제공하냐는 것이다.

 

과거로 돌아가보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다.

MS DOS로 돌아가보면 결국 OS시장은 플랫폼이자 인프라로써의 퍼지는 것은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OS가 넓혀지는 것은 구글 입장에서는 자기네 영토가 넓어짐을 뜻하는 것이다. 지금은 바로 소프트웨어 플랫폼 시장에 총성 없는 영토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영토가 넓어지고 개발자들을 아군으로 만드는 작업이 미래 시장의 인프라가 넓히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과정인 것이다.

애플도 지금 핸드폰 판매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소프트웨어 Delivery 생태계 구축 및 확장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여전히 핸드폰 만들어 판매에 혈안이 되어 있고 몇 대 판매 되었느냐에만 관심 갖는 공룡 기업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삼성'인 것이다.

 

갤럭시S vs 바다폰

여기서 필자는 바다폰을 말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가 바다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도대체 바다폰이 갖는 특별한 의미는 무엇인가?

 

갤럭시S라는 삼성이 낳은 물건은 많이 팔려도 문제고 적게 팔려도 문제다. 많이 팔리면 향후 안드로이드 시장을 넓혀 버려 플랫폼 시장을 빼앗겨 버리는 문제가 있고, 안 팔리면 제조사로써의 생계에 위협이 될 것이다. 갤럭시S는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을 위한 선수이자 안드로이드 영역을 넓혀주는 마치 용병 같은 역할을 하는 선수이다.

 

삼성 또한 플랫폼에 관심이 있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싶다.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추며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어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삼성은 야심차게 '바다'플랫폼을 제시하였고 '바다폰'을 판매하기 시작하였으며 밀리언 셀러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바다폰이 스마트폰으로써 밀리언 셀러가 된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 삼성의 피쳐폰의 하나로써의 뉴버전쯤으로 여기고 산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점에서 바다 플랫폼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왜 바다SDK로 바다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하는가

애기가 길어졌는데, 사실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시작한 이야기이다. 바다폰이야 말로 국내 순수 기술이자 확장 가능성이 무한한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안드로이드와 같이 OS이자 플랫폼으로 될 수 있는 삼성의 유일한 가능성이다.

 

과거의 전쟁이 총과 칼이였다면 그리고 문화를 통해서 나라들을 점령했다면 이제는 기술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IT기술에 있어서 수많은 방어를 해온 나라이다. 메신저 시장에서 야후 메신저, MSN메신저를 네이트온이 검색 시장에서 야후, 알타비스타등을 네이버가 이메일 시장에서 야후, 구글을 다음이 게임 시장에서는 두 말 할 것도 없다. PC어플리케이션에 있어서도 MS가 선점할 수 있었던 Media Player 시장을 곰플레이어가 당당히 막아냈다. 알집 또한 winzip을 맞서 잘 싸워 IT분야에 있어서는 외산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스마트폰에서는 애플을 열광하고 서비스에서 구글에 현혹되는가?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횡포와 특수성으로 비난 받는 부분이 있지만, 삼성이 좀 더 잘해야 하는 문제이지 애플이나 구글에 져야 하는 문제는 아니다.

 

바다 폰 어플리케이션은 아직 점령되지 않은 땅이다. 누구든 깃발을 꽂으며 달려가면 달려간 만큼 차지할 수 있다.

 

삼성은 기로에 있다. Manifactor로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경쟁력을 높혀 갈 것인지? 삼성은 과감하게 그리고 당연히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택한 것이다. 결국 바다플랫폼은 진화하여 향후 삼성의 모든 폰에 탑재될 것이다. 지금의 갤럭시의 안드로이드 탑재는 아이폰에 대응하기 위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선택한 방법일 뿐인 것이다.

 

바다플랫폼은 삼성의 향후 출시되는 모든 피쳐폰에 탑재된다면 그 시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아직까지 피쳐폰 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은 아직까지 그 차이가 많다. 삼성은 전략적으로 바다폰을 피쳐폰 모양으로 만들고 거기에 부가적으로 소프트웨어가  자유롭게 설치되는 이라는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왜냐하면 핸드폰 시장에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스마트폰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바다플랫폼이 대부분의 피쳐폰에 실리게 되면 삼성이 갖는 이익은 어머어마하다.

 

기존에 한 해에도 100개 정도의 variation모델을 개발해야 했던 삼성이 이제 단일 플랫폼 위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제조 비용에서의 비용 절감 효과 및 소프트웨어 공급 및 판매에 대한 단일화를 통한 시너지를 누리는 것이다그래서 삼성은 바다를 버리지 않을 것이며 향후 피쳐 폰 시장의 일부 형태로써 자리매김을 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바다SDK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삼성용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바다폰을 얼마나 사겠냐고 묻는 다면 일억대씨 판매하는 피쳐폰 시장이 바뀐다는 것이다. 가능성? 무한하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만 보지는 말자는 것이다.

 

SDK의 우수성 IDE의 편리성

바다 어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느꼈다면 바다 개발자 사이트를 접속해보자. (developer.bada.com)


바다의 개발 환경은 생각보다 쉽다. 개발자 사이트를 접속하여 IDE/SDK를 다운받고 PC에 설치만 하면 된다. 다른 환경이나 별도의 Configuration이 필요하지 않다. 한두 개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고 기존에 윈도우에서 프로그램을 한번이라도 개발했던 사람이라면 바다가 제공하는 API를 찾아보면서 바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Why not? 손해 볼일 없는 도전이다.
도전해보고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자 아직 푸르른 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