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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본 IT 기술

페어 프로그래밍은 어메리칸 스타일

우리말로는 어색하지만, 짝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둘이서 같이 개발을 하는 것이다. 둘 중 한사람이 코드를 잡고, 한 사람은 옆에서 같이 코드를 보면서 개발을 한다. 형식이 있다기 보다는 두사람이 한다는 자체이다.

그럼 왜 두사람이 개발을 하는가? 한사람씩 나눠서 개발을 하면 더 생산성이 높을거 같은데 말이다. 일단 페어 프로그래밍은 생산성을 위한 것은 아니다. 프로그램의 코드 품질, 사전 오류 검출, 실수 방지등의 목적이다. 개발자가 혼자 하다보면 귀찮을때가 많다. Copy & Paste로 개발을 하게 된다. 일단 기능만 되면 되니 남들이 안볼 때 후딱 개발을 하고 놀고 싶다. 하지만 옆에서 누군가 본다면 양심적으로다가 그리고 자존심 상 심한 Copy & Paste를 할 수는 없고, 어떻게 하면 구조적일까를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 개발을 하는게 좋은지 상의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꼭 정답은 아니겠지만, 한사람이 고민한 거보다 두사람이 고민한 것이 좋다.

그런데, 개발자가 자신의 코드를 남에게 보여주는 것은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다. 왜 그런 문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서상의 문제일 수도 있는거 같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코드 리뷰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데 말이다. 우리는 팀장이나 PM은 지시만하고 개발자들인 알아서 다 개발하고, 물론 이것은 일부 회사이니 전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어찌 됐든 페어 프로그래밍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코드 리뷰도 된다.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게 되면 서로 대화를 하면서 개발을 하기때문에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누군가 내 코드를 본다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신경을 더 써서 아름다운 코드를 만들려고 한다. 이런 순기능만 보면 매우 추천할만한 방식의 개발 방법론이다. 물론 우리의 현실은 각자가 산더미 같은 개발을 해야 한다는 함정도 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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