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이 다소 과격하다. 내일은 없다. 잘 생각해보면 없는 것이 맞다. 항상 내일이 있을 듯 하지만, 내일이 오는가 싶으면 바로 오늘이 된다. 그래서 오늘 내일이 있는게 아니고 오늘, 오늘 속에 사는 것이다.
내일을 위해서 산다고는 하지만, 이것은 마치 신기루와 같다.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것이 바로 내일이다.
내일이라는 단어에는 막연한 희망이 있다.
내일이라는 속에는 지금보다 좀더 행복할 거 같고 내일이면 좀더 나은 나를 만날 수 있을거 같다. 내일이라는 것은 그 언젠가라는 의미가 강하다.
그러면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내일로 미뤄버린다. 행복도 희망도 내일이라는 단어속에 미루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오늘은 단지 내일을 위해서 희생되어야 하는 시간들인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라는 것은 일주일, 한달, 일년이 아니라
오늘, 오늘, 그리고 오늘인 것이다. 우리는 오늘의 연속을 산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집중하고 소중하게 다뤄져야할 날은 바로 '오늘'인 것이다. 미래에 언제가를 막연히 기대한다고 좋은 미래가 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을 바로 꽉 채워 산 사람들만이 미래를 기대해볼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그냥 내일을 바라보며 어영부영 산다. 그냥 하루가 또 지나간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또는 내가 누릴 수 있는 것들로 채우고 만끽하지 않으면 사실은 내일이 되어도 그 다음 내일이 되어도 오늘과 동일한 날들 뿐인 것이다.
행복 또한 예외가 아니다. 오늘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하고, 행복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오늘에 행복을 느끼지 못한 채 달려만 간다면
사실 '그 날'이 와도 행복감은 허무함으로 바뀌어 다시 또 내일을 갈망하며 달려만 갈 것이다.
오늘 집중해야할 것은 일과 노력 뿐만 아니라 행복 또한 포함된 것이다. 오늘 행복하자. 오늘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이유를 찾자.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로 만들자. 그럼 인생은 행복으로 가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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