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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본 IT 기술

컴퓨터 내 디스크란

디스크는 반영구적 저장 장소이다. 파일이 저장되어 있다. 사용자가 지우거나 고장 나지 않으면 파일은 계속 유지된다. 그리고 디스크는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이다. 고전 방식의 하드디스크는 실런더라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여러개의 LP판이 위로 쌓여 있는 형태를 연상케 한다. LP판이 어렵다면 CD 여러장이라고 봐도 된다. 이곳에서 데이터를 찾기 위해서 열심히 돌아간다. 이 속도가 하드디스크의 속도이다. 빨리 돌아가면 성능이 빠르다.

디스크는 사실 속도도 중요하지만, 관점은 용량이다. 용량이 커야 많은 파일들을 저장할 수 있다.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최근 100G수준도 모자라 1TB가 대중화 되었다. 사실 과거에 1G하드 디스크 사실 대학교 시절 최초 컴퓨터를 구입할 때 하드디스크가 128MB였다. 사실이다. 뻥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윈도우 시절이 아니라 DOS시절이였고, DOS라는 운영체제는 그때 당시 Floppy Disk 이제 어떤 것인지도 모른 역사속 유물이 된 검정색 네모난 디스크를 들고 다녔던 시절이기 때문이다. 128M를 살때 주변에 살던 형은 이런 말을 했다. 이렇게 디스크가 크면 뭐를 저장해야 하냐고 지금은 USB메모리로 사용해도 부족한 용량이다.

시대가 많이 바뀐 것이다.
그때 메모리가 4M였다. 지금 메모리는 4G 또는 8G, 개발자나 게임에 관심이 많은 헤비 유저라면 16G, 32G까지도 사용할 것이다. 32G만 해도 몇년전 하드디스크 용량이였을것이다. 또 생각나는 것은 모 보험회사 몇십억에 구입한 컴퓨터의 사양이 그때 당시 메모리가 1G였는데, 그때 서버로 운영을 했는데, 몇십만명 회원을 가진 웹사이트 구축하고 운영을 했었는데 서버 용량이 부족하지는 않았던거 같다.

디스크 이야기를 하면 이제는 SSD를 알아야 한다. Solid State Driver 낸드플래시메모리로 만든 저장 매체로, 노트북 PC 등 모바일기기의 차세대 저장장치이다. 쉽게 말하면 메모리 방식의 하드디스크이다. 사실 이러한 메모리 기반의 디스크는 오래전부터 연구되고 발전되고 있었다. 그것이 컴퓨터에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MP3가 그러했고, 디지털 카메라가 그러했다. 메모리가 꽂혀 있었는데, 그게 컴퓨터 내부에 있는 메모리와는 달리 저장을 유지하고 있는 메모리였고, 그것이 PC에도 적용이 된 것이다.

하드디스크 방식과는 비교도 안되게 빠르다. 하드디스크는 열심히 데이터를 찾는 구조이지만, 메모리는 엑세스가 바로 되기에 속도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컴퓨터 CPU내에 메모리가 들어가고, 중간에 있던 메모리의 방식이 활용되어 디스크의 형태를 바꾼 것이다. 하드디스크의 실린더 회전 속도를 얼마나 높이느냐에 집중하던 곳에서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변혁이 일어난 것이다. 원래의 디스크의 기능에는 변함이 없다. 그리고 컴퓨터는 여전히 CPU-메모리-디스크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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