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방법론도 어쩌면 개발방법론에 집중하기 보다는 개발에 집중하다 보니 나오게 된 방법론의 혁식적인 변화일 것이다. 애자일이라는 것은 민첩함 정도, 그렇다고 애자일 방법론을 민첩하게 개발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해석하기에는 애자일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넓다.
대부분의 방법론은 제조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물론 PMP와 같은 프로젝트 관리 자격증은 건축에서 나왔다고 한다. 제조나 건축 무엇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도 관리가 필요하고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측면으로 일맥상통한 면이 있을 것이다.
Why? 애자일일까? 두가지 시대적 상황의 만남으로 보인다.
말그래로 민첩한 대응이 필요했다. 소프트웨어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일 수도 있다. 바로바로 반영이 가능하다는 점. 자동차 생산관련해서 들어보니 2년 정도 텀으로 모델을 기획하고 설계해서 생산을 한다고 한다. 물론 이것도 조금 빨라질 가능성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2년이라는 시간 건축도 몇년의 시간을 들여 건축을 하니 기획 설계 시점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소프트웨어는 오늘 아침 회의해서 결정을 해서 오후에 개발을 하고 반영할 수도 있다. 실제로는 이렇게까지는 어렵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왜 민첩함이 필요했을까 생각해보면 가능하니깐 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필요로 하니깐 이라는 말도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끊임 없이 좋은 기능을 요구한다. 사용자들이 좋은 기능을 가진 앱이나 서비스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민첩함은 요구되어진다. 그리고 그 주체가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옮겨진 것도 있다. 여전히 생산하는 사람이 주체이긴 하다. 하지만 만들고 싶은 사람 맘대로 만드는 시대는 아닌것이다. 불편해도 아쉬운대로 쓰는 시대가 아니다. 도구는 너무 많다. 유사한 앱들은 너무 많다. 골라 쓰기도 바쁘다. 그와중에 불편하면 구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많기 때문에 선택을 소비자가 한다. 그러기에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민감하게 캐취하고 반영해줘야 한다.
그래서 애자일 방법론이다. 기민하게 요구사항을 찾고, 분석해서 설계 반영하고 개발하고 반영하고, 그렇게 빠른 스텝으로 반영을 해야 하고, 또 시장 반응을 봐야 한다. 애자일 방법론만이 시대 요구를 반영하면서 따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개발방법론은 전통적인 개발 방법론부터 많은 개발방법론이 존재한다. 개발방법론은 방법론이다. 개발 방법론을 맞추기 위해서 개발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을 잘하기 위해서 개발 방법론이 존재한다. 개발만 잘하면 되는 문제이다. 그래서 개발 방법론을 적용하는데 문제가 많거나 꼭 다 맞추기가 어렵다면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 형식을 따르는 것보다는 내용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고,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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