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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플, 게임, 책)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

왜 그녀는 다리를 꼬았을까?

 

제목만 봐서는 살짝 야리꼬리한 생각이 든다. 아마도 다리꼬는 여자를 본게 원초적 본능의 샤론스톤이 생각나서 일지 모른다. 그렇다면 이 책은 도대체 무슨 내용을 다룬 책일까?

 

쉽게 결론부터 얘길하면 제2의 언어는 몸짓이라는 것이 그 내용이다. 말로도 할 수 있지만, 사실 말은 사람의 이성에 의해서 더 제어가 될 되는 부분이다. 특히 비지니스 석상이라면 그러할 수 있다. 모두가 긴장을 하면서 자신의 유리한 상황을 이끌어 내려는 노력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몸짓, 눈빛, 얼굴 표정이라면 숨길 수 없는 0.1초가 있고, 행동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읽는다면 내가 좀 더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 수도 있는것이다.

 

상대방이 긴장을 할 때 행동은 싫을 때 하는 행동은? 내가 어떻게 행동해서 상대가 편할까 하는 등의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물론 이 책이 쪽집게 처럼 모든 것을 맞추는 심미안을 갖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읽는 동안 당연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어떻게 보면 상식적인 얘기들을 하고 있다. 사실 그렇다. 그 상식 그것이 평소에는 잘 생각이 안나고 신경이 안쓰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의미는 사실 사람의 표정, 몸짓도 신경을 좀 쓰게 되는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이런 생각을 해봤다는 자체로도 상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노력한다는 것이니 의미가 있지 않은가?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