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전략 기획팀에서 1년반 최근 운영파트에서 일하면서도 기획이라는 업무 이름을 달고도 '기획'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보진 못했다.
이번에 내가 하고 있다는 기획이란게 무엇인가 알고 싶어서 쉬운 책을 하나 선택했다. '기획 천재가 된 홍대리' 언뜻 봐도 되게 쉽게 씌여졌을 꺼 같아 선택했다. 역시 책은 너무 쉽게 이해가 되었고 또 좋았던 것은 평소에 좋아하던 비지니스 우화로 씌여있었다. 실제 있을 법한 내용의 회사에 있었던 일을 엮어서 기획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전달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나서 기획 비밀 노트라는 후반부에 기획에 대해서 잘 정리해놓은 부분은 머리에 남기기에 좋게 정리가 되었다. 그러니깐 우화로만 끝나서 쉽게 이해시키면서 많이 와 닿게 하고 두리뭉실하게 안남을 부분에 대해서는 요약집처럼 정리를 해서 실속있게 구성을 했다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많이 와닿았던 단어 미래형인재는 '전문성을 갖춘 기획인간' 이다. 그러고 보니 기획이라는 단어의 의미나 역할은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속에서 수없이 많이 접해있다는 것을 깨닫을 수 있었다. 하다못해 포장마차를 하나 차릴려고 해도 기획이 필요하다. 어느 자리에서 어떤 컨셉으로 무슨 메뉴들을 몇시에 누구를 상대로 팔까? 어떻게 하면 좀더 사람들에게 홍보가 될까? 내지는 나의 인생을 커리어 패스를 세워보는 것 그러한 것도 기획이라는 범주안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요즘 세상에 넘쳐나는 것이 전문가이다. 변호사든 의사든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 또한 사람은 많다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자기의 기술을 활용하여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지식만 풍부한 것이 아니고 그 지식을 어떻게 엮어서 비지니스화 했는가가 성공의 열쇠가 아니였나 싶다. 그리고 마음에 많이 와닿은 키워드 '러닝 어빌리티'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 성공형 인간이다. 우리가 대학이 결정되는 시간은 고작 3년 그것도 어린 나이에 3년 공부한 것이 거의 인생을 좌우하는 선택이였다. 하지만 과연 그것으로 갈림길의 우위에 서고 줄곧 그 자리가 지켜지는 것인가? 배우고자 하는 의욕, 배우는 능력을 키우는 사람이 성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중간에 감동적인 대화
박지은 : "홍 대리님, 과연 운명이란 게 있을까요?"
홍대리 : "운명이란 ... 손금에 있지 않아요"
박지은 : "그럼 어디에 있지요?"
홍대리 : "운명은 ... 바로 손금을 바라보는 자신의 눈 속에 있어요"
"천재의 개념도 수정되어야한다. 진정한 천재란 암기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다. 호기심을 지니고 무언가를 창조하려 애쓰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늘 전략과 비전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천재인것이다. " 164p
이 외 비밀 노트에는 기획에 필요한 마인드를 갖출만한 여러가지 것들을 잘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다.
결국 기획에 대한 나의 생각을 간단히 정리하면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시대의 문제를 안고 고민하는 사람 그리고 그 길을 제시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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