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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플, 게임, 책)

고전 주제로 화려한 컴백 'Downfall'


 내가 원했던 것은 이러한 살아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어플리케이션이 살아 있다는 말이 의아하게 들릴 수 있지만, 어플리케이션을 보고도 개발자가 생각이 있는가 기획력이 있는가? 상대방과 소통을 하고자 하는가가 느껴진다.

 어플리케이션의 주제가 독특할 수 있다. 하지만 주제가 평범하고 아주 식상한 가운데 무언가 다른 요소로 독특함을 줄 수도 있는 것이다. 

바로 이 작품이 그러하다. 
 'DownfallFree' 
 


 난 이 어플을 작품이라 말하고 싶다. 프리 버전도 있으니 많이 다운로드를 해봤으면 좋겠다. 아주 아주 식상한 헥사와 같은 내려오는 막대기를 자알 쌓는 게임인데, 이 게임은 표현이 정말 대단하다.

 그냥 내려올 때는얌전한 소녀같은데, 아래로 끌어다 내리 꽂으면(?) 전체 게임이 요동을 친다. 다이나믹하게 앞으로 튀어 나오는 블럭들이 화면에 연출되는데, 짜릿함까지 느껴진다. 
 

 이러한 어플을 기대한다. 우리가 기존에 봤더라도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일명 살아 있는 어플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