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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플, 게임, 책)

버림의 미학 '아무것도 못버리는 사람' - 캐런 킹스턴


잡동사니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로는 '만일'에 대한 대비입니다. 언제가 쓰일지 모른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이 책에서 정리 전문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쓰지 않는 물건은 가볍게 버리자.", "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자."

책에 대해서 새롭게 깨달은 것 한가지와
버림에 의미에 대해서 다가온 한마디로써 이 책을 한번 추천해봅니다.

버리는 것은 옷이 낡거나 필요가 없어져서 버리는 것 이외에 그 물건을 봤을 때 나의 힘이 빠지거나 기분이 안좋아지는 것도 포함이라는 것입니다.

쓸만한 것도 버릴 수 있는 상황이 있다는 이야기죠. 내 주변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잇는 것들로 채우라는 의미입니다.

가끔 쓰지도 않으면서 버리지도 못하는 물건들을 보며 매번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나의 힘을 빼는 일에 해당하는 것이겠죠.

자주 입지 않는 옷들이 대표적인 예인데, 차라리 자주 입고 이뻐하는 옷들로 남겨두는 것입니다. 내 기분도 좋고 항상 밝게 살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선물받은 옷 중에서도 예전 기억이 나는 것이 있다면 과감하게 처분하는 것이 더 좋겠지요.

당연히 기분이 안좋아지게 하는 사진은 버리는 것입니다. 심지어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도 버리는 것입니다. 이때 선물은 구지 버리진 않아도 됩니다. 누군가를 주거나 팔아도 되겠죠. 선물 준 사람 성의가 있지 어떻게 버리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볼 때마다 기분이 상하거나 선물을 준 사람에 대한 생각이 안좋아진다면 버리는 것이 낫다는 것입니다. 선물을 얼마나 잘 간직해주느냐가 아니고 얼마나
감사하였는가가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버리는 것은 물건의 상태가 기준이 아니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 싫어 하는 것 등에 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버리는 것은 믿음과 두려움간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계속 쓰는 물건이 아닌 경우 못 버리는 이유는 그 후에 쓰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나 나중에 필요할 때 없으면 어떻하지 관점인데,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좋은 것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한 것입니다. 없어야 좋은 것을 가질 수 있다는 믿음 말입니다.

그래서 잡동사니 테스트 라는 것을 해보면  
1. 이 물건을 바라보거나 이 물건에 대해 생각할 때 나의 에너지는 상승하는가?
2. 나는 절대적으로 이 물건을 좋아하는가?
3. 이 물건은 진정 유용한가?

그리고 딜레마 상자를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버려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를 때는 박스하나에 담아 두어서 한참을 지나본다(6개)그리고 그 상자안 두었던 물건들이 잘 생각나지 않으면 대부분이 필요 없는 물건일 가능성이 높다."

"소유한 물건을 버리는 것이 그 물건을 구입했을 때보다 더 큰 기쁨을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책에 대해서 깨닫은 바는 책은 문자를 해독하는 연습을 하거나 나에게 지식을 주는 것은 아주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책이 만약 책에서 어떤 글귀하나가 나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것은 그 책의 가치이고 힘이라고 생각됩니다.

책 사람을 움직이게 했다면 아주 의미가 있겠지요. 이 책이 바로 나의 삶은 정갈하게 해준 의미있는 책 중에 하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