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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집수리 전후 비교 사진 (실제 사진 스압주의요~)

첫번째 구매했던 집입니다. 수리 전 후의 사진들입니다. 

와이프 블로그에서 슬쩍 ^^

이사갈 곳이 예정보다 하루일찍인 오늘 이사나가서
퇴근후 와봤는데 눈물난다. ㅜㅜ


입구에 들어섰는데 비가와서 더 눅눅한것도 같고..
집 살때 보긴했어도 짐빠지니 훨씬 심각. ㅠㅠ

쓰레기봉투 하나 던져놓고 쓰레기 더미 그냥두고 가버리고..

주방은 새로 씽크대 맞출거지만,
때빼고 광낼 생각하니 한숨만 나오는구나.


집구조가 이상해서 거실은 더 좁아보이고
조명에선 귀신 나올것 같다.ㅡㅡㅋ

붙방이장 선반은 손대면 무너질 것 같고,


애들방으로 쓸건데 새낑이들 호흡곤란 올듯싶고,


서방 방엔 뭔 냄새가 그리나는지... 코가 불편하다.


신발장도 옛날식.
씽크대랑 같이 맞췄으니 패스!


다용도실.
바닥 다시 깔고 페인트칠한다해도


이 자리에 드럼세탁기가 들어갈지..


화장실 깨끗하게 봐서 공사 안하려고 했으나
도저히 여기서 못 씻겠음. ㅠㅠ

전체 인테리어 할걸그랬나?
2~3천 들길래 부분수리하기로했는데..
막막하고 눈물 핑~도네~ㅠㅠ

서방하고 아빤 도배장판하고 페인트칠하면 새집될꺼라하지만...
과~연~~~

이집을 일주일간 어케 손봐야할까?
이 시점에 서방이 여행가자고해서 제주도 담주에 가는데
집이나 더 치울걸 그랬나?

휴... 오늘밤부터 잠을 설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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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중입니다~ 후 

퇴근 후 저녁9시쯤 가서 전주인이 버리고 간 쓰레기만 좀 치웠다. ㅡㅡㅋ

TV장도 두고가서 이거 버리려면 폐기물신고하고 버려야되는데...
정말 너무한 것 같다. ㅜㅜ
잔금치룰 때 말해서 돈을 받던가해야지....
 


먼지 쌓이고 요상했던 전등은 다 뜯어냈다.
그래도 아빠가 전문가라 금방 끝냈다. ^^*
 


뜯어낸 거실 전등...
아구 드러워~ 뜯어내는 걸로 결정하길 정말 잘했어!!!
 
안방 바닥 걷어내고 있는 서방!!


난 냄새때문에 안방에 들어가지도 못했음.
임산부라 예민하다오~!! ㅡㅡ;;
 
몸만 안무거우면 다 뒤집고 다닐텐데...
빗자루질 조금만해도 배가 땡기니... ㅜㅜ
 
내손으로 속 쉬원하게 다 때빼고 치우고 싶은데...
몸이 안따라주니 답답하구나...
 
암튼 이날까지 좌절의 연속...
올수리 맡긴다고할 때 못하게 한 아빠한테 화풀이도 했다.
아빠는 서운해서 욱하시고... ㅠㅠ
 
아빠~!! 쏘리~!! 그리고 쌩유~!!
아빠같은 분이 내 아빠여서 감사해요~
잠시 복에 겨워서 그랬으니 이해해줘잉~!! ^^*
살면서 더 잘할께~!! 윤서방도 잘할껴~!! 그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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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첫날 아빠가 페인트 인부 두명 불러서 함께 방문, 문틀을 칠했다.
 
전 주인이 입주때부터 18년간 계속 살았는데 정말 한번도 수리를 하지 않았는지 집안이 난리였다.
그래서 시세보다 많이 싸게 집을 건지긴 했지만...
 
암튼 문틀 사진처럼 온집안이 난리 부르스였다.
나무로 된건 다 페인트가 일어나서 대책이 안섰는데...



사포로 문지르고 등등의 작업을 거쳐 칠해놓으니까 이렇게 깨끗해졌다.
(사실 난 출근하고 다 아빠가 진행한거라 과정도 모르고 방법도 모른다. ㅡㅡ;)
 

창틀 사진은 차마 사진에도 담아둘 수 없을 정도여서 비포 사진이 없다.
하지만 창문 뜯어낸거 보다시피 먼지 작렬!!


아빠가 창틀 묵은때를 다 벗겨주셨다.
1차 작업한 상태이고 한 번 더 하신다니 나중엔 더 괜찮아질듯 싶다.
 
 


문틀과 몰딩도 하얗게~~
 


멀리서 찍은 창틀~!!
비포 사진과 많이 다르다.
창틀에서 빛이 난다~ ^^


딸내미가 생애 첫 주택마련을 했다고 기분좋게 일하시는 아빠!!
난 뭔 복을 타고난겨?
부모덕은 정말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같아~ ^^*


손이 안보일 정도로 청소해주시는 아빠!! 싸랑해유~!! ^^
 
씽크대 철거해간 사진.
사실 월요일에 철거해가기로했는데... 경비실에서 맡겨놓은 열쇠를 안줬단다. ㅡㅡ;
그래서 아빠가 계실 때 철거해갔음.
 


신발장도 씽크대와 함께 맞출 예정이라 철거함.
바닥에 먼지 쌓인 거 보고는 신발장을 바닥에서 띄어서 제작해달라고 주문 변경함.

현관 번호키 설치.
사실 지금 살고있는 집 내가 단거라 떼어와서 설치하려고했는데...
아빠가 그거 그냥 두고오라고... 인심쓰고 이사하라면서 본인이 직접 사다 달아주셨다.
 
나야뭐 아빠 잘만난 덕에 여러가지로 땡잡았지~!! ^^
 


스위치랑 콘센트 교체하기 위해 사다놓은 것들.
 


붙박이장 페인트칠한 모습.
손잡이는 교체할 예정이라 나중엔 더 멋져지겠지?
 


벽에 금이 갔는지... 암튼 이렇게 된 부분이 두군데 있는데....
 


화장실 위에 벽지 뜯고 벽에 무언갈 바르는 중.
 


갈라졌던 벽이 말끔히 복구되고있다.
아빠 말로는 이 위에 벽지를 발라도 된다는데... 암튼 신기하군. ^^
 
사실 이사 나간거 보고 멘붕에 한숨만 나왔는데...
아빠 손에 의해 수리되고 있는 걸 보니 하루만에 희망이 생겼다.
 
1층집이라 되팔때 값을 얼마나 받을지 모르니 인테리어에 쏟아붓지말라던 아빠말 듣길 잘했어.
그래도 아빠가 건축전공이라 일반사람들은 못했을 걸 많이 해주시고 계시다.
사실 아빠 믿고 올수리 안했지~ㅋ
 
욕실 리모델링 급결정해서 오늘 사장님 만나서 상담받기로 예약했다.
결과적으론 샤시랑 문짝 교체만 안했을 뿐 집을 다 건드리는거나 다름네~
 
절망에서 희망으로 빠뀐 내 집!!
내 집이 점점 좋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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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장판,씽그대교체만 생각했다가
전주인 나가고 상태보니 화장실 심각하여 급 욕실인테리어를 결정해서 도배가 먼저 들어감.ㅡㅡㅋ

다행히 장판은 날을 미룰수 있어서 욕실끝나는 토욜로 변경함.
 
안방 욕실.

안방 욕실.

파우더룸으로 하고싶었지만,
집 팔때 문제될 수 있다하여 욕실로 살려둠.

선반과 거울 엔틱으로 골랐는데 에러다.
바닥은 사장님 추천 타일로했는데 쪼까 아쉬움.
뭐 내 선택이니 어쩔수 없지.
그래도 깨끗해서 좋구나~~
역시 화장실은 깨끗하고봐야혀~ ^^


국민 손잡이.
요즘 핫한 손잡이로 나도 교체함.
블랙앤 화이트 컨셉에 맞춰 색깔 결정함.


더러웠던 스위치와 콘센트도 교체함.
아빠가 다 바꿔 주셨음.
완전 감사감사~^^


붙박이장도 도배와 페인트칠로 깨끗해짐.
선반은 아직 칠을 못해서 패스!!


새낑이 방.
역시 핫한 비행기 조명으로 교체함.
새낑이가 좋아했음 좋겠다


신발장.
3문으로 한다더니 아니었음 ㅡㅡㅋ
3문 공간은 아니었는데..
공간이 넓다며 5만원 더 받은건 속은듯핫 기분이 듦. ㅡㅡㅋ


사진에 잘 안찍혔는데 추가로 왼쪽벽에 상부장 설치했으나 완전 실수ㅜㅜ
꽉막히고 잘못하다 모서리에 찍힐 위험이 많아보임.
설치할때 있었음 딴데다 다는건데...

암튼 퇴근후 보고 아빠한테 철거해달라고 부탁함. ㅡㅡㅋ


이번 공사중 젤 아쉬운 씽크대.
자세한건 다음에~
암튼 사장과 한번 얘기는 해봐야겠다.

문제의 상부장은 다용도실로~
뒤집어 놓고 보조 씽크대로 쓸 예정.
아빠한테 부탁해서 리폼할 예정임.

글구 다용도실 바닥은 마루로 깔았다.
평당 35만원하는 비싼 나무라함.
아빠가 직접 자재사다 깔아주심.
이사하면서 아빠덕에 돈 많이 굳었다. ^^*

다용도실은 타일보다 마루가 좋은듯.
신발벗고 막 다닐 수 있어 좋다.


거실.

역시 조명은 내맘대로~


거실 욕실.
욕조 철거하니 속이 다 시원함.
내맘에 드는 그레이톤 굿~!!
역시 선반이랑 거울선택에 아쉬움.
왜 저걸 선택했는지... ㅡㅡㅋ


안방.
서방서재 조명하고 똑같이.
사실 다른거 사고팠는데 비싸서 패스!

조명도 총 10개다.
다용도실과 베란다는 살면서 바꿀예정이고,
안방과 서재는 금액대를 낮췄다.
그래도 합치니 허리 휘청!


현관쪽에서 바라본 거실.
이제 사람 살 집갔지?

다행히 이사 전에 마무리 지었다.
아쉬움이 있긴하지만 투자대비 최대효과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