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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

이삭의 삶은 평안했다?

대표적으로 성경의 인물중에서 가장 평탄한 삶을 살았던 사람으로 이삭을 꼽는다. 이삭은 아브라함의 믿음의 자식으로 하나님의 약속이고, 성경의 이야기에도 많이 다뤄지지 않는다. 그저 리브가와 결혼한 얘기정도가 전부일 것이다. 대부분 이삭의 삶처럼 평탄하기를 바란다.

과연
사실 이삭의 삶은 평탄했다가 맞겠지만, 그의 나이 10살쯤에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 이쯤하면 이제 느낌이 올거 같다. 그렇다. 이삭은 아브라함에의해서 어린 나이에 번제물로 바쳐질뻔 한적이 있다.


이 장면을 생각하면 어느날 갑자기 그에게 닥친 시험은 매우 충격적이였을 것이다.
어느날 아버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자고 일찍 깨운다. 이삭은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함께 했는데, 그날따라 양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아버지께 물었다. 양은 어디 있느냐고?

아브라함의 믿음이 대단한 것은 모리아산을 올라가기 전에 종들에게 우리가 예배하고 우리가 돌아오리라고 말을 했기에 대단한 믿음이다.

그리고 이삭은 아버지가 하나님께서 양을 예배하실 것이라는 말을 듣고, 별 의심 없이 올라간다. 자세한 상황이 다뤄지진 않지만, 제단 앞에서 아브라함은 이삭에게 짧은 대화를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나님께서 너를 재물로 바치라고 하신다. 그런 대화가 없고서야 이삭이 제단위에 순수히 누웠겠는가 이삭의 나이 10살, 아브라함의 나이 110살 달리기를 해도 이삭이 빠르다. 초등학교 3학년짜리 힘도 제법있고, 도망갈라치면 도망갈 수도 있을 나이이다. 그는 옷도 벗고, 순수하게 받아들였을 것이다. 미화 시킬 필요가 없는 것은 번제라는 것은 동물의 각을 뜨고, 내장을 끄집어 내고 마지막에 불에 태워서 올려드렸기에 양으로 숫하게 그런 제사를 드렸기에 이삭에게 그러한 과정 중 처음 단계를 진행한 것이다. 그리고 목에 칼을 들이대려고 할때 천사가 다급하 게 부른 것이다.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일촉즉발의 상황 만일 1초만 늦었더라도 서늘한 칼이 이삭의 목에 들어갔을 수도 있다. 관성의 법칙이 있기에 아브라함이 소리를 듣고, 손이 정지할 시간도 감안한다면 아마도 이삭의 목 가까이에서 칼이 멈췄을 것이다.

이래도 이삭의 삶이 평탄했다고 할 수 있을까? 이삭이 정신적 충격이나 쇼크를 받지 않았다면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일 것이다. 아버지가 나를 죽이려고 했다고 받아드렸을 것이고, 설사 그때가 아니더라도 그 뒤에도 트라우마에 시달렸을 수 있다. 그러나 이삭의 삶은 그뒤로 매우 평탄했다.

아브라함의 시험은 아브라함의 시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삭도 믿음과 순종의 시험을 받은 것이다.이삭은 그뒤로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아마도 그 큰 시험에 통과해서 일지 모른다. 성경에는 사람이 이해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의 결말이나 나중의 결과를 보면 항상 선한 인도하심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의 이삭의 이야기가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