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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진부한 스토리로 뭉클한 감동을 뮤지컬 '아이다' 진부한 스토리로 뭉클한 감동을 뮤지컬 '아이다' 결혼기념일이였습니다. 사실 뮤지컬 공연에 대해서 문외한이여서 기대반 긴장반이였습니다. 와이프랑 가는데, 재미 없으면 어떻하나. 비싼 돈 주고 내가 졸면 어떻하나. 참 공연 앞두고 유치한 걱정을 했습니다. 시작 직전에도 졸리워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먹으려고 했으나 미리 사지 못해서 그냥 시작을 지켜 봐야 했습니다. 초긴장 상태^^ 드디어 무대의 시작 - 공연 중 사진 촬영이 안되어서 못찍었지만, 첫 장면은 이집트 문명 박물관(?) 공연의 주인공 남녀가 우연치 않게 한 작품 앞에서 만납니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 그 작품은 그들의 공동이 무덤이였던 것을 사랑이라는 고전 주제로 이렇게 다채롭고 멋지고 몰입감 있는 작품을 만들 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에 놀라웠습니다. .. 더보기
영화 '레미제라블' 뮤지컬 형식의 영화이다. 사실 이런식의 영화를 처음본다. 적응하는데, 1시간이상 걸린거 같다. 영화가 상당히 길어서 적응 후에도 꽤 오래 영화를 봤다. 첫 장면이 상당히 웅장하게 시작된다. 배를 끄는 노예의 모습들이다. 그 노예들을 지키고 서 있는 러셀크로우의 모습 인상파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 작품이기는 한데, 사실 지루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뮤지컬 특성을 잘 살려서 때로는 스피드하게 풀어가고 노래로써 엮어가기때문에 그러한 볼 걸이들로 지루함을 무마할 수 있었다. 최근에 아이다라는 뮤지컬을 보고 비교가 되어서 그런지 현장감이 주는 감동은 적다. 이 영화정도를 물론 제한적이겠지만, 뮤지컬화 했다면 굉장했을꺼 같다. 직접 축구장에서 축구를 보는 것과 중계방송을 보는 느낌이란 너무 차이가 크듯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