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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스토리로 뭉클한 감동을 뮤지컬 '아이다'

알렉 알렉 2018. 10. 7. 01:21

진부한 스토리로 뭉클한 감동을 뮤지컬 '아이다'

 



결혼기념일이였습니다. 사실 뮤지컬 공연에 대해서 문외한이여서 기대반 긴장반이였습니다. 와이프랑 가는데, 재미 없으면 어떻하나. 비싼 돈 주고 내가 졸면 어떻하나. 참 공연 앞두고 유치한 걱정을 했습니다. 시작 직전에도 졸리워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먹으려고 했으나 미리 사지 못해서 그냥 시작을 지켜 봐야 했습니다. 초긴장 상태^^

 

드디어 무대의 시작 - 공연 중 사진 촬영이 안되어서 못찍었지만, 첫 장면은 이집트 문명 박물관(?)

공연의 주인공 남녀가 우연치 않게 한 작품 앞에서 만납니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 그 작품은 그들의 공동이 무덤이였던 것을

 

사랑이라는 고전 주제로 이렇게 다채롭고 멋지고 몰입감 있는 작품을 만들 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에 놀라웠습니다. 전혀 식상하지 않은...

그래서 참신함이란 소재/주제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표현이 승부처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조세르(라마데스의 아버지)와 함께 나오는 춤꾼들(남자들)의 댄스 초반과 중반 이후 두번 절도있으면서도 화려한 이들의 춤은 때로는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긴박한 상황을 느끼

게 해주거나 조세르의 파라오에 대한 암살을 나타내주기도 하고 표정이나 말이 아니라 몸으로 감정이 표현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들의 몸은 이미 모든 준비가 끝나고 100% 몰입을 하느냐 본인의 숨소리와 맞는가를 놓고 마지막 1%를 채우기 위한 몸짓이였습니다.

 

그러한 퍼포먼스와 함께 눈에 가장 크게 띈 것은 조명이였습니다 .

그전에는 많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인데, 조명을 사용하는 발상이 너무 참신했고, 조명 연출을 통해서 무대의 분위기도 바꾸기도 하고, 감옥을 연출하거나 이집트로 끌려간 노예들의 일터를 연출하고

이집트 강가를 느끼게 해주는 빛깔 - 왜 그 노을빛이 나오면 이집트 강가로 생각이 될까요? 제 머리속의 어떠한 지점에 흩어져 있는 조각난 상식들로도 이해가 바로바로 되게끔 연출이 되어 있어서
한마디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암네리스 공주의 첫 등장하는 장면이 수영장이였는데, 고대 이집트라기 보다는 분위기는 현대의 풀장 같았고, 그것을 입체적으로 위에서 내려다 본듯한 느낌을 들게끔 빛과 색깔로 연출하였습니다.

그리고 등장은 수영을 막하고 나오는 듯한 상황으로 입체감 있게 표현을 한거죠.

왜 고대에 현대식 수영장인가를 생각해보면 그 뒤 암네리스 공주를 보면 화려한 장식을 좋아하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외모 지상주의인 것을 보면서 이게 혹시 고대에 또는 현대에도 그러한 여성의 모습

또는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거 같기도 했구요. 그리고 공주의 코믹하고 발랄한 대사들은 흥미를 더해줬답니다. 스피드한 진행과 명확한 상황 묘사를 통해서 지루하지 않고 어렵지 않게 재밌게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토록 진부한 고전 사랑이라는 주제로 이토록 박진감 넘치게 다시 짠 것은 마치 축구라는 룰은 모두 알지만, 그 전개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면서 신기하고 재밌듯이 아이다라는 뮤지컬은 연출면에서 대단하라고 생각됩니다.

 

내용면에서 또 하나의 재미적인 포인트는
이 뮤지컬을 조금 단순하게 접근하면 이웃나라 왕자와 공주간 사랑해서는 안될 사이의 비극적 사랑 얘기이지만, 여러관점에서 사랑은 외모보다 마음이라는 부분이나 아버지의 꿈과 아들의 생각이 다른 부분에 의한 갈등, 왕과 신하의 갈등, 개인적 사랑과 조국에 대한 마음의 갈등, 우정같은 사랑과 짝사랑, 주어진 운명대로 살 것인가 위험하고 힘들지만 내 것으로 바꿀 것인가라는 부분등...

다양한 관점이 있었습니다. 이제 꼭 주인공이 아이다로 보이지는 않더군요. 나이가 먹었나봅니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이듯 말입니다.

 

그리고 이 뮤지컬의 전체 오케스트라 음악이 훌륭했다는 점입니다. 때론 긴장감 있게 때로는 운장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그 강약과 소리가 뮤지컬을 더 맛깔스럽게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조명을 컨트롤했던 보이지 않는 그 전문가가 배우들을 포커스 하고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서로간 사

인을 보내며 3시간 가까이 집중했을 것을 생각하면 작품이라는 것은 사람의 노력의 극한에 나오는 결정체를 보여줌으로써 맛보는 쾌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벽함.
실수가 없다는 것...

공연의 안팍으로 배운바가 많습니다.

 

공연을 보면서도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문화 생활을 종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이다도 한번 더 싸게 50% 할인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보고 싶습니다.

 

사는 것이 팍팍했는데, 피로감을 씻어 날릴 수 있는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결혼 기념을 멋지게 기념할 수 있었던 공연이였구요.

이런 멋진 공연을 만든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스토리 궁금하면 20만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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