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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

소돔과 고모라에서 있었던 일 - 19금

소돔과 고모라

소돔과 고모라 성 
예나 지금이나 말세라는 얘기는 계속 나오는거 같다. 아마 소돔과 고모라도 너무 많이 타락해서 말세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왜냐면 예수님 이후 모든 시간이 말세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세상 돌아가는 것이 너무도 문제가 많기 때문에 하는 소리일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때는 어떠했을까? 
그때 당시 문제는 매우 심각했다. 지금도 그렇겠지만, 대표적으로 성적 타락이다. 물론 하나님 없이 살았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이겠다. 사실 성은 아름다운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 같은 것이다. 하지만 그 울타리는 가정 내에서 이뤄져야 아름다울 수 있고, 진정한 마음에 채움과 기쁨이 있다. 그 외에서 이뤄진다면 단순 욕구 충족이나 욕망이 될 수 있고, 더 나가면 범죄로 되고, 인생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 

그럼 소돔과 고모라가 타락했다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을까? 
그때 당시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할 것에 대한 상황은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대화에서 나온다. 하나님께서 소돔 고모라를 멸망시키겠다고 하니 아브라함이 그 성에 의인 50명이 있음에도 그 성을 망하게 하시겠냐고 하면서 그럼 그 의인들은 어떻하냐는 얘기의 시작으로 50명 30명 10명으로 줄여나간다. 결국 10명의 의인이 없다고 하여 성은 멸망을 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아브라함은 그의 조카 롯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를 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보시고, 롯을 구출하기 시작한다. 이때 천사가 왔다는 천사의 성은 남성성이다. 그러한데 이때 마을 사람들이 롯의 집에 찾아온다. 이때 기가 막히 대화가 오간다. 그 낯선 사람들을 내놓으라고 한다. 이때 롯은 더 기가 막힌 답변을 한다. 우리집에 딸이 2명 있는데, 남자를 아직 모른다. 그러니 대신 딸들을 데려가라고 한다. 물론 이 상황을 천사들이 마을 사람들의 눈을 가리움으로 모면했지만, 정말 있을 수 없는 상황이였다. 이것이 타락이다. 지금 시대가 이렇다고 하지만, 더 심했던 것으로 느껴진다. 그렇지만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그 뒤에 일어난다. 롯과 딸들은 도망하고, 소돔과 고모라가 불에 타는 것을 보게된다. 지구의 종말이 온지 알고 이 딸들이 한짓은 더더욱 기가 막힌다. 그들은 무슨 인류의 종족 번식의 사명감이 있었던지 남자가 이제 하나 남았고, 여인들이 본인들만 있다고 생각했는지 말도 안되는 짓을 저지르고만다. 결국 아버지와의 관계를 통해서 자식들을 낳게 된다. 성경의 이야기 속에는 참으로 소화하기 힘들 얘기들이 많이 있다. 성경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그때 당시 사람들이 그만큼 타락했고,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지만 말이다. 

롯과 그의 딸들 뒤러 1496~1499년 워싱턴 국립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