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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플, 게임, 책)

행복한 직장생활#3 - 보스

 

더 보스라는 이 책.
사실 구본형씨도 직장생활을 20년쯤 하다가 퇴직하고 책을 쓰면서 강연도 다니면서 내가 꿈꾸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 중 하나이다.  하지만 김정운 교수와 같이 독특하지는 않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훌륭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아마도 제자들도 이끌고 있는 거 같다. 참으로 내가 해보고 싶은 삶이다.

 

난 이 분을 두가지 책으로 만났었는데, 낯선 곳에서의 아침,, 그리고 보스이다.

 

보스

얼마나 직장 생활 중 상사라는 부분이 어려웠으면 이 책을 사 보았겠는가?
직장생활의 스트레스의 대부분이 직장 상사라고 하고 있고, 대부분의 이직 사유가 회사 자체라기 보다는 상사라는 조사결과도 있다.

 

우리의 스트레스의 근원 상사
까칠한 상사라도 만나는 상황에서는 참으로 난감하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이기는 법을 직장생활을 수년간 한 후에야 이제 좀 알거 같다.

구본형 씨가 보스라는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고 사실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1. 절대로 상사와 대치되지 말라.
어떠한 상사라고 해도 대치되지 말라는 것은 상사는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막을 수도 도올수도 있는 권한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상사와 막힌 상태에서는 제대로 직장생활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최소한 적이되거나 감정적으로 대치되는 일을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2.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라.
보스가 만약 나와 문화 코드나 삶이 너무 다른 사람이라면 그것까지 맞추려 하지 마라. 즉 일로써 만나라는 것이다. 일에 대해서 인정하고 잘 수행하는 정도로 유지하라는 것이다. 삶에 대해서 나누면서까지 친해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것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내가 깨닫은 스트레스를 피하는 방법은

직장을 직장으로 받아들이자. 내 삶으로 내 마음으로 너무 많이 넣지 말자이다.
그렇다고 무심하자는 아니다. 즉 직장상사는 그만의 역할이 있다. 그래서 싫은 소리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에 너무 감정을 섞어서 내가 움추러 들 필요가 없는 것이다.

쏘리한 일이 있으면 쏘리, 미흡한 일을 했으면 보강, 보고가 늦었다면 빠르게
즉 내가 부족한 것에 대한 지적이라면 달게 받고 시정하면 되는 것이다.

기분 나쁠 것도 없고, 완벽하려고 할 필요도 없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질문과 대답'이다.  
똑같은 답을 하더라도 싫지 않게 말하는 법 이것을 터득하면 굉장히 좋다.

예를 들면, 질문을 하면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라.
그 답을 생각하는 동안 질문에 대해서 내가 이해한대로 한번 다시 정리하고 마지막에 ?를 붙이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답을 바로 말하는 것보다는 상사가 원한는 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써 내가 그 질문에 반박하는 경우에 대해서 줄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버는 것이다. 그리고 상사의 생각대로 문제를 풀어간다는 느낌을 상사에게 주면 더 좋다. 또한

 

상사: "어제 작성하라고 했던 자료에서 두번째 페이지 내용이 왜 그 모양이야?"
나: "어제 프로젝트 결과 리포트 내에서 결과치 부분이 부정확한 것 말씀이십니까?"

 

내용을 알아듣고 있고, 상사의 지적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면서 내가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말할지 생각한다.

 

그리고 상사의 첫번째 질문은 수긍형으로 답한다. 비록 그것이 틀린 내용이더라도 말이다.

"어제 작성했던 리포트의 수치가 부정확하다는 말씀이시지요?"

무조건 수긍한다. 상사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마음에 공감을 해주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상사가 왜 그 지적을 했을찌에 대해서 순간 집중해서 생각해본다.


그리고 Fact위주로 답변한다.

"현재 데이터 베이스에는 항목별로만 쌓이고 있고, 날짜에 대해서 구분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내용에 대해서 Fact위주로 전달을 하다 보면 감정이 섞이지 않고, 서로 그 문제를 바라보면서 상사도 함께 그 문제에 빠져들 수 있게 답변을 하면 서로 감정으로 부딪혀지지 않는다.

 

정답은 없다. 우리는 대응을 할 뿐이다. 이런 사소하지만 약간의 팁만 알아도 직장생활이 약간 부드러워질 수 있다. 하지만 팁만으로 본질을 나아지게 할 수는 없다. 실제 일에 더욱 집중하고 매진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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